현대증권은 24일 뷰웍스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김태희 연구원은 "뷰웍스의 2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대 수준인 227억원(전년동기대비 28.4%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고객사가 터키 정부의 엑스레이 입찰 물량 350대를 전량 수주, 주력제품 FP-DR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3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보이나 인건비 증가와 입찰 물량에 대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효과, 신제품 관련 전시회 참가비용 등에 기인하기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뷰웍스가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2억원, 1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88.1% 늘어난 수준이다.

그는 실적 호조 배경으로 FP-DR의 케어스트림과 글로벌 A사향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추가 해외 입찰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산업용카메라는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성장세로 돌아서고 마케팅비용과 주문제작용 개발비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다시 20%대에 안착할 것으로 분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