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줄면서 진정세에 접어들었단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북에서는 첫 메르스 확진자인 고등학교 교사 A씨(59)가 완치돼 퇴원했다. 도내에 남은 의심환자 2명도 병원 격리를 해제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경북 메르스 접촉자 모니터링 대상도 121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 가운데 32명은 자가 격리, 89명은 능동 감시 대상이다.

군에서는 메르스 의심환자와 밀접접촉자가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군은 최근 메르스 여파가 진정 양상을 보임에 따라 감염 위험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장병의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허용하는 등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한 통제를 일부 완화했다. 현재 군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관리하는 예방관찰 대상자는 모두 87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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