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IPO 대어로 꼽히는 미래에셋생명이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데요.



최근 시장 환경이 보험업에 불리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짙은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모바일 보안서비스 업체 민앤지도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상장했던 지난 2010년 기준금리는 현재보다 0.5%p 높은 연 2%.



또한 보험사들이 처음으로 증시에 발을 들이던 때라 시장 기대치도 컸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사상 최저 금리로 보험사들의 역마진 우려가 커지는데다 기존 상장한 생명보험사들 주가도 지지부진해 시장 관심도 줄어들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상장 후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을 주력으로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남들이 안 좋다고 생각할 때 기회가 있는 겁니다. 보험도 운용·성장산업이라는 관점에서 가격에 가치가 반영돼 있거든요. 상장 시기는 단기적인 결정이 아니라 오랫동안 준비해오면서 결정한 것입니다. 사실상 운용능력에 따라 신뢰를 받느냐 안 받느냐 하는 차이가 있거든요. 퇴직연금과 변액보험, 보장성 보험을 균형있게 성장시키는 게 경영 목표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9283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이며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RBC(지급여력)비율은 317%입니다.



이달 말 공모주 청약을 거쳐 다음달 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모바일 보안서비스 기업 민앤지도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휴대폰 도용방지와 로그인플러스 서비스를 필두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앤지는 총 141만 1800주를 공모하며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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