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드는 김경욱의, 잘 먹는 장익경의 `맛`있는 만남]`파스텔톤의 달달한 단추과자,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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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작은 사치`로 고급 디저트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마카롱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단추처럼 생긴 달달한 과자 안에 부드러운 버터크림이 가득 든 마카롱은 최근 한국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인데, 이미 백화점 식당가, 홍대, 이태원 등지에 고급 마카롱 전문점들이 들어서 성업 중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제빵업체와 아이스크림 전문점, 편의점에서도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불황에 빠진 요즘, 이들 제품이 매출에 톡톡히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마카롱의 인기는 전부터 꾸준히 있어 왔다. 서울에도 2012년, 150년 전통의 프랑스 최고 마카롱 브랜드인 `라뒤레(Ladur?e)`가 오픈했다. 라뒤레는 1862년 루이 언스트 라뒤레(Louis Ernest Ladur?e)가 처음 문을 연 후, 1930년 언스트 라뒤레의 손자인 피에르 데퐁탠(Pierre Desfontaines)이 마카롱 두 개를 붙여 현재의 모양을 완성시키면서 명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라뒤레는 1997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진출했는데, 이제 이곳은 파리 여행객들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핫 플레이스로 손꼽힌다.
마카롱은 프랑스 디저트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13세기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마카롱을 뜻하는 단어도 섬세한 반죽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인 `macarone`, `maccarone`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후 16세기 이탈리아 메디치가의 카트린느가 앙리2세와 결혼할 때 같이 간 요리사에 의해 프랑스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건너간 마카롱, 때문에 마카롱을 만드는 방법에는 프렌치와 이탈리안 방식이 있다. 프렌치 방식은 흰자에 설탕을 넣고 거품을 올려 머랭을 만드는 것으로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탈리안 방식은 흰자에 뜨거운 시럽을 넣어 머랭을 만드는데,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니고 있다. 마카롱은 머랭의 농도, 주변 습기, 오븐의 온도는 물론 색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색소에 따라 맛과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섬세한 조리가 필요하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스러운 디저트로 손꼽히는 마카롱, 그 매력은 무엇일까? 모르긴 해도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깔과 앙증맞은 모양, 고소한 향과 쫀듯한 식감 외에도 말로 설명하기 힘든 그 `무엇`이 있다.
마카롱은 만들기 쉬워 보이지만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정확한 계량과 조심성이 요구되며, 조금이라도 실수를 할 경우 결과의 차이가 크다. 때문에 흔한 음식이지만 마카롱을 제대로 만들 줄 아는 `요리 전문가`는 드물다는 말도 한다.
제대로 만들었다면? 마카롱을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고단한 일상이 `황홀한 순간`으로 바뀌는 마법을 경험할 것이다. 그게 바로 마카롱의 마성이다.
Tip. 산딸기 마카롱 만들기
-재료 : 반죽-아몬드가루65g, 슈가파우더70g, 딸기파우더5g, 달걀흰자50g, 설탕50g
필링-생크림35ml, 화이트커버처초코릿 100g, 산딸기50g
-만드는 법
1. 볼에 아몬드가루와 슈가파우더 딸기파우더를 섞은 후 가루를 체에 친다.
2. 다른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핸드믹서 거품기로 휘핑해 풀어준다.
3. 달걀흰자 거품이 풍성하게 일면 설탕을 조금씩 나눠 넣어 가며 윤기가 나는 단단한 거품이 될 때까지 핸드믹서 거품기로 가장 세게 휘핑한다.
4. 머랭을 거품기로 들어올렸을 때, 주르르 흐르지 않고 어느 정도 단단하게 들어올려 지면 완성된다.
5. 1에 섞어둔 가루를 머랭에 1/3가량씩 섞어가며 머랭의 흰부분이 안보일 정도로 잘
섞어주어 반죽을 완성한다.
6. 원형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반죽을 담고, 베이킹페이퍼를 깐 쿠키팬위에 일정한 간
격으로 지름 3.5cm의 반죽을 맞춰 짠다.
7. 반죽이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30분~1시간 상온에서 건조시킨 후 160℃ 에 예 열해둔 오븐에 12~13분간 굽는다.
8. -필링 만들기
냄비에 딸기를 넣고 부드러워 질때까지 살짝 끊인다. 끊어오르면 덩어리가 없어질 때까지 핸드블렌더로 갈아준다. 농도는 주걱을 들어 올렸을 때 잼이 흐르지 않을 정 도로 걸쭉해야 적당하다.
9. 완성된8에 생크림을 넣고 중불에 올려 끊기 직전에 불에서 내린다.
10. 끊여준 딸기와 생크림에 화이트커버초코릿을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녹여준다.
11. 완성된 필링을 짤주머니에 넣은 후 7의 완성된 마카롱 한쪽면에 짠다. 반대쪽 마카 롱 쿠키를 마주 붙여주면 상큼한 산딸기 마카롱 완성!
도움말=(주)파미유 김경욱대표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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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의 인기는 전부터 꾸준히 있어 왔다. 서울에도 2012년, 150년 전통의 프랑스 최고 마카롱 브랜드인 `라뒤레(Ladur?e)`가 오픈했다. 라뒤레는 1862년 루이 언스트 라뒤레(Louis Ernest Ladur?e)가 처음 문을 연 후, 1930년 언스트 라뒤레의 손자인 피에르 데퐁탠(Pierre Desfontaines)이 마카롱 두 개를 붙여 현재의 모양을 완성시키면서 명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라뒤레는 1997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진출했는데, 이제 이곳은 파리 여행객들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핫 플레이스로 손꼽힌다.
마카롱은 프랑스 디저트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13세기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마카롱을 뜻하는 단어도 섬세한 반죽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인 `macarone`, `maccarone`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후 16세기 이탈리아 메디치가의 카트린느가 앙리2세와 결혼할 때 같이 간 요리사에 의해 프랑스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건너간 마카롱, 때문에 마카롱을 만드는 방법에는 프렌치와 이탈리안 방식이 있다. 프렌치 방식은 흰자에 설탕을 넣고 거품을 올려 머랭을 만드는 것으로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탈리안 방식은 흰자에 뜨거운 시럽을 넣어 머랭을 만드는데,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니고 있다. 마카롱은 머랭의 농도, 주변 습기, 오븐의 온도는 물론 색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색소에 따라 맛과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섬세한 조리가 필요하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스러운 디저트로 손꼽히는 마카롱, 그 매력은 무엇일까? 모르긴 해도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깔과 앙증맞은 모양, 고소한 향과 쫀듯한 식감 외에도 말로 설명하기 힘든 그 `무엇`이 있다.
마카롱은 만들기 쉬워 보이지만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정확한 계량과 조심성이 요구되며, 조금이라도 실수를 할 경우 결과의 차이가 크다. 때문에 흔한 음식이지만 마카롱을 제대로 만들 줄 아는 `요리 전문가`는 드물다는 말도 한다.
제대로 만들었다면? 마카롱을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고단한 일상이 `황홀한 순간`으로 바뀌는 마법을 경험할 것이다. 그게 바로 마카롱의 마성이다.
Tip. 산딸기 마카롱 만들기
-재료 : 반죽-아몬드가루65g, 슈가파우더70g, 딸기파우더5g, 달걀흰자50g, 설탕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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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른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핸드믹서 거품기로 휘핑해 풀어준다.
3. 달걀흰자 거품이 풍성하게 일면 설탕을 조금씩 나눠 넣어 가며 윤기가 나는 단단한 거품이 될 때까지 핸드믹서 거품기로 가장 세게 휘핑한다.
4. 머랭을 거품기로 들어올렸을 때, 주르르 흐르지 않고 어느 정도 단단하게 들어올려 지면 완성된다.
5. 1에 섞어둔 가루를 머랭에 1/3가량씩 섞어가며 머랭의 흰부분이 안보일 정도로 잘
섞어주어 반죽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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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으로 지름 3.5cm의 반죽을 맞춰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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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필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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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완성된8에 생크림을 넣고 중불에 올려 끊기 직전에 불에서 내린다.
10. 끊여준 딸기와 생크림에 화이트커버초코릿을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녹여준다.
11. 완성된 필링을 짤주머니에 넣은 후 7의 완성된 마카롱 한쪽면에 짠다. 반대쪽 마카 롱 쿠키를 마주 붙여주면 상큼한 산딸기 마카롱 완성!
도움말=(주)파미유 김경욱대표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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