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16일 경로효친 문화 확산을 위한 ‘제38회 효자·효부상’ 수상자로 98세인 장모를 50년째 모시며 처남과 처제 등 4명을 부양한 이홍원 씨(76)를 비롯해 19명을 선정했다.

환청 치매 증상을 보이는 고령의 시어머니와 15년간 살며 대소변을 받아내는 병수발을 한 윤오순 씨(54)와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토문짠티 씨(27)도 수상자가 됐다. 시상식은 17일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