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가상현실(VR) 기반 온라인게임이 나온다. X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게임 등으로는 가상현실 게임이 나왔지만 인터넷 기반의 PC 온라인게임에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회사 네오위즈씨알에스가 개발한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애스커’가 가상현실기기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오는 25일부터 4일간 진행하는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오큘러스VR이 만든 가상현실 기기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눈앞에 실제 같은 입체 화면을 제공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화려한 액션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애스커에 가상현실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PC에 VR기기를 연결하고 헤드셋을 착용한 뒤 게임 내 ‘VR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년 초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하는 가상현실 기반의 게임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