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패션·뷰티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에서 TV홈쇼핑 히트상품 10개를 패션·뷰티 상품이 모두 차지했다. 특히 재킷과 블라우스, 팬츠, 스카프 등이 한 세트로 구성돼 한벌로 입을 수 있고 아이템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세트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1위에 오른 ‘지오송지오 여름 티셔츠 8종 세트’를 비롯해 총 7가지 세트 상품이 히트상품에 올랐다.

롯데홈쇼핑에서는 히트상품 10개 중 9개가 패션·뷰티 상품이었다. ‘아가타 파운데이션’(1위), ‘아이오페 에어쿠션’(2위), ‘제니하우스 퍼펙트스킨 프로 커버 파운데이션’(4위), ‘시크릿에이지의 주름크림, 퍼펙트 피니쉬크림’(6위) 등 화장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