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 주최로 개최 예정이었던 `다문화(새터민) 가정과 함께 하는 2015년 치아의 날` 행사가 최근 전국을 휩쓸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격 취소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매년 구강보건주간을 즈음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초등학생)와 서울 25개구 대표 건치아동을 초청해 `다문화(새터민) 가정과 함께 하는 2015년 치아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다문화 가정 어린이 및 건치아동, UCC 공모전 수상자, 자원봉사 치과의사 등 200여 명을 초청해 오는 13일 오후 2시,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치아의 날 행사를 개최키로 했으나, 올해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키로 결정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은 "메르스 사태를 직면해 서울시치과의사회도 4,800여 회원들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치과에서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구강보건주간을 맞이해 개최 예정이었던 `다문화(새터민) 가정과 함께 하는 2015년 치아의 날` 행사는 이번 메르스 사태로 부득이하게 취소했지만, 지난 4일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통해 결정된 수상자들과, UCC 공모전 수상자동, 다문화(새터민) 가정 아동 등에 대한 시상 및 장학금 전달은 별도의 방법으로 차질없이 전달할 계획"이라고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산하 25개구 치과의사회와 25개 구청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 어린이(초등학생)를 선정하여, 지난 4월1일부터 5월 말까지 2개월간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치과치료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무료 검진 및 치료사업을 통해 구강검진, 예방진료는 물론 보철 등 일반 치과치료까지 따뜻한 치과의사들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4일 오전 9시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주최로 서울지역 25개구 대표 건치아동을 대상으로 `2015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0회를 맞이한 서울시치과의사회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아동기의 치아건강관리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구강보건 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학부형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6월 구강보건주간을 즈음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연례행사다.



올해 건치아동 금상에는 유승완 학생(아현초 5·남)과 정서현 학생(개일초 5·여)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임우찬(중화초 5·남), 최영원(숭의초 5·여) 학생이 영예를 안았으며, 동상은 문정빈(용곡초 5·남), 장가은(용마초 5·여)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치아 사랑 청소년 UCC 공모전을 새롭게 진행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치아의 날 홍보는 물론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인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은 유다은 외 10명(영훈초)의 `Discovery-양치송`편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이하은 외 3명(서운중)의 `잠자는 숲 속의 공주`편이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총 4편의 응모작에게 장려상이 수여됐다.


최지흥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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