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中 A주 MSCI 편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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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中 A주 MSCI 편입 영향
이번 주에는 이미 예고 드렸던 중국의 MSCI지수 편입 여부와 더불어 매우 중요한 소비관련 지표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편입 시 中 비중 `소폭 증가`
중국 A주의 MSCI 편입 결정 발표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주에 거론해 드렸는데요,
우리네 시장 시각으로는, 10일 오전 6시에 편입여부에 대한 결정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장이 예상했던대로 5%내외만 반영된다면,
MSCI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 비중은 기존의 25.1%에서 25.7%로 소폭 증가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대만 등 이머징의 중심적인 나라들의 비중은 약 0.1%~0.3%p 감소되는데요, 이미 그 정도는 대부분 반영이 되었다는 판단입니다. 그 때문에 대형주들이 아팠었으니까요.
5%를 넘어서는 비중이 아니라면 악재로 드러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금리인하 기대감 `솔솔`
11일 금통위 금리 결정
그 다음으로 중요도가 높은 이벤트라면 11일에 예정된 금통위의 금리결정이 되겠습니다.
`메르스·수출부진` 韓 경제 비상
지난 5월말 발표된 한국 산업활동동향과 6월 1일 발표된 수출입 지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을 기록하면서 경기 위축에 대한 두려움을 키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메르쓰로 인해 내수가 몰살 위기에 있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재정 통화정책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보험주들의 약세 흐름을 보면,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판단인데요, 일각에서는 이미 지난 금리 인하로 인해 시장 유동성이 증가하는 모습을 또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좀 더 시장을 관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 역시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때문에 대략 추가 인하의 확률은 60% 전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美 5월 소비지표 `개선` 전망
금주에는 미국 5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소비는 주로 북미 소비가 중요한데, 뉴욕을 기준으로 4월까지는 눈이 녹지 않아 소비가 위축되는 모습이었는데요, 날씨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 던지는 5월의 소비지표는 다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유류소비가 커졌을 것이고 지난 주에 발표되었던 5월 자동차판매가 10년래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대략 1.2%정도 개선될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 중에 있습니다.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도 91.4를 기록해 5월보다 0.7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국 GDP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소비이기 때문에 이번주 발표될 소비지표들이 시장 컨센서스 이상의 결과치를 보여준다면 9월 금리 인상설은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경제지표 일정
9일 소비자물가지수·생산자물가지수
10일 신규 위안화 대출
11일 소매판매·산업생산
또한, 이번주에는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잇달아 예정되어 있습니다.
조금 전에 예상을 상회하는 무역수지가 발표되었구요, 9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10일에는 신규 위안화 대출, 11일에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中 5월 수출 2.8% 감소
오늘 발표된 5월 수출은 -2.8% 감소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6.2% 감소했고 시장 전망치가 -4% 감소였다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中 5월 수입 18.1% 급감
다만 수입이 -18.1% 감소하면서 시장 전망치 -9.6% 감소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다소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최근까지 중국의 수출 동향이 왜곡되었던 이유는,
미국 서부항만 노조의 파업과 더불어 세계 경제 회복의 지연 등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서부항만의 정상 가동과 더불어 최근 독일과, 일본, 미국 등의 대중국 수입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수출과 수입은 점차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브렉시트` 우려 줄어
융커, 그리스 총리 회담 요청 거부
그 외 몇 가지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정치적 이슈들이 좀 더 있는데요,
그리스의 문제는 역시 공전을 거듭하고 있지요?
치프러스가 역시 예상했던대로 최후통첩을 거부했고,
이후 채권단과 그리스 간에 날카로운 설전이 오갔습니다.
아무래도 그리스 문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죠?
英 하원 EU 탈퇴 여부 국민투표 표결 강행
그리고, 영국 하원은 오는 9일 2017년 말까지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는 법안에 대한 토론과 표결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다행인 것은 딱 2년 전까지만 해도 유로존 탈피와 잔류를 원하는 국민들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가장 최근에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로존 잔류를 바라는 국민들이 대략 절반에 육박하고 이탈을 원하는 국민들이 35%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감은 이전에 비해 점차 덜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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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이미 예고 드렸던 중국의 MSCI지수 편입 여부와 더불어 매우 중요한 소비관련 지표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편입 시 中 비중 `소폭 증가`
중국 A주의 MSCI 편입 결정 발표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주에 거론해 드렸는데요,
우리네 시장 시각으로는, 10일 오전 6시에 편입여부에 대한 결정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장이 예상했던대로 5%내외만 반영된다면,
MSCI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 비중은 기존의 25.1%에서 25.7%로 소폭 증가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대만 등 이머징의 중심적인 나라들의 비중은 약 0.1%~0.3%p 감소되는데요, 이미 그 정도는 대부분 반영이 되었다는 판단입니다. 그 때문에 대형주들이 아팠었으니까요.
5%를 넘어서는 비중이 아니라면 악재로 드러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금리인하 기대감 `솔솔`
11일 금통위 금리 결정
그 다음으로 중요도가 높은 이벤트라면 11일에 예정된 금통위의 금리결정이 되겠습니다.
`메르스·수출부진` 韓 경제 비상
지난 5월말 발표된 한국 산업활동동향과 6월 1일 발표된 수출입 지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을 기록하면서 경기 위축에 대한 두려움을 키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메르쓰로 인해 내수가 몰살 위기에 있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재정 통화정책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보험주들의 약세 흐름을 보면,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판단인데요, 일각에서는 이미 지난 금리 인하로 인해 시장 유동성이 증가하는 모습을 또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좀 더 시장을 관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 역시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때문에 대략 추가 인하의 확률은 60% 전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美 5월 소비지표 `개선` 전망
금주에는 미국 5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소비는 주로 북미 소비가 중요한데, 뉴욕을 기준으로 4월까지는 눈이 녹지 않아 소비가 위축되는 모습이었는데요, 날씨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 던지는 5월의 소비지표는 다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유류소비가 커졌을 것이고 지난 주에 발표되었던 5월 자동차판매가 10년래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대략 1.2%정도 개선될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 중에 있습니다.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도 91.4를 기록해 5월보다 0.7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국 GDP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소비이기 때문에 이번주 발표될 소비지표들이 시장 컨센서스 이상의 결과치를 보여준다면 9월 금리 인상설은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경제지표 일정
9일 소비자물가지수·생산자물가지수
10일 신규 위안화 대출
11일 소매판매·산업생산
또한, 이번주에는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잇달아 예정되어 있습니다.
조금 전에 예상을 상회하는 무역수지가 발표되었구요, 9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10일에는 신규 위안화 대출, 11일에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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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된 5월 수출은 -2.8% 감소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6.2% 감소했고 시장 전망치가 -4% 감소였다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中 5월 수입 18.1% 급감
다만 수입이 -18.1% 감소하면서 시장 전망치 -9.6% 감소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다소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최근까지 중국의 수출 동향이 왜곡되었던 이유는,
미국 서부항만 노조의 파업과 더불어 세계 경제 회복의 지연 등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서부항만의 정상 가동과 더불어 최근 독일과, 일본, 미국 등의 대중국 수입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수출과 수입은 점차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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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몇 가지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정치적 이슈들이 좀 더 있는데요,
그리스의 문제는 역시 공전을 거듭하고 있지요?
치프러스가 역시 예상했던대로 최후통첩을 거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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