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메르스 등 대내외 악재 속에 하락마감했습니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91포인트(0.14%) 하락한 2065.1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장중 2056.60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060선 아래까지 밀려난 것은 지난 4월 9일 이후 2개월만입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며 각각 739억원, 161억원 주식을 팔았습니다.



개인 홀로 676억원 규모 순매수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증권업종이 6% 넘게 오른 가운데 화학과 비금속광물, 기계 등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섬유의복이 4.97% 하락했고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등이 하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았습니다.



제일모직이 6%넘게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2%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상승세였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1%대 상승마감했습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16포인트(1.3%) 상승한 716.4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2008년 1월 4일(719.25) 이후 7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를 보이며 각각 357억원, 412억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개인 홀로 713억원 순매도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오락문화와 인터넷, 통신장비 등이 2% 넘게 올랐고 소프트웨어와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이 올라습니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정보기기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오르는 업종이 더 많았습니다.



셀트리온이 10% 가까이 상승했고 다음카카오와 파라다이스 로엔 등이 상승마감했습니다.



반면 동서와 메디톡스 등은 하락마감했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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