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마련한 1억 5천만원의 기금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하고, 오늘(8일)부터 7월 10일까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해 주는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사랑의 에너지 나눔’사업은 전기요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의 정상적인 전기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13년째 계속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재까지 1만7천여 가구에 전기요금 약 23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순수 주거용 고객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가구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로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많은 이웃에게 고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하여 한번 혜택을 받은 사람은 2년간 지원이 제한됐습니다.



신청방법은 6월 8일부터 한국에너지재단과 전국의 한전 각 사업소,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한국에너지재단의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한전은 2004년 5월에 공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사회봉사단 슬로건을 내세우고, 약 2만여명의 직원급여의 일부를 모은 기금을 마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본사 이전 이후에도 지역을 위한 다양한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추진하여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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