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박원순
사진=페이스북/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메르스 관리 계획을 공개했다.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어제 브리핑은 정부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진행한 것"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서울메르스 대책본부장 박원순입니다"라고 시민들에게 저녁보고를 알린 후 "진실을 퍼트려주세요. 여러분의 카페트을 빌려주세요. 지금 진 공유(RT, 좋아요 등) 빚은 꼭 메르스 없는 서울로 갚겠습니다."라는 링크를 게재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실을 감췄을 때와 진실을 전달했을 때 어느 쪽이 더 불안을 조작하는 것입니까? 사실을 감춰서 불안하지 않았습니까? 다른 결과를 원한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는 완치되는 병"이라며 빅데이터 분석도 이용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35번 환자의 이야기도 귀를 기울이겠다. 어찌보면 그도 정부조기대응 실패의 피해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은 국가지정 전염병 관리의 콘트롤 타워인 정부에 협조하고 협력할 준비가 언제든 되어 있습니다."며 "언제 어디서든 불러주시면 보건당국책임자와 만나 서울의 위중한 상황을 설명드리고 함께 협력해가는 방안을 찾아가고자 합니다."라고 보고를 마쳤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6일 "메르스 첫 감염자의 아내인 2번 환자(63·여)가 2차례에 걸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5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박원순 대단하다" "박원순 대박" "박원순 최고다" "박원순 힘내시길" "박원순 잘하네" "박원순 잘뽑은듯" "박원순 안심이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