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기술경영솔루션센터와 함께 기술기반 창업자 육성을 위한 '연구원 창업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광교테크노밸리 내 융합기술원 10층 'G-베이스캠프'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연구 인력을 대상으로 기술 기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기술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연구소 재직자나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주요 교육 대상이다. 오는 10일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참가자들은 기술창업의 기본개념을 충실하게 학습한 후 관심주제 및 문제점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1대 1로 고민해보는 PBL(Problem Based Learning)방식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교육은 기초과정과 1대 1 코칭과정으로 나눠 진행하며, 첫 날 기초과정에는 ▲아이템 차별화를 위한 기술 패키지 ▲사업 모델링 ▲고객을 유인하는 시장 포지셔닝 등 기술 창업과 관련된 기초적 개념 위주의 강좌로 구성했다.

1대 1 과정의 둘째 날은 ▲관심주제의 명확화 ▲집단토의를 통한 문제점 해결 방안 도출 등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가게 된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은 기술 인력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수료생들의 기술 기반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도내에 기술기반 창업 생태계 및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수료 후에도 G-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도는 올해 6월 과정을 시작으로 7월과 9월, 11월에 각각 4회에 걸쳐 연구원 창업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031-888-8600~2)

수원=윤상연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