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4일 LIG넥스원(대표이사 이효구)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3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1998년 2월 설립됐으며, 무기와 총포탄 등 금속가공제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예비심사신청일 현재 LIG가 5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말 현재 매출액 1조4001억원, 당기순이익 5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또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신궁',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세계 2번째로 개발된 대잠어뢰 '홍상어' 등 정밀유도무기 분야, 레이더 등의 감시정찰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거래소는 "순수 방위산업체(방위산업 비중 100%)의 최초 기업공개(IPO) 사례"라며 "상장을 통해 국내 방위산업의 선도업체에서 글로벌 방산업체로 성장을 위해 상장 추진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