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경기 불황에 시달리던 국내 조선업계가 오랜만에 거액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대우조선해양이 덴마크 선사 머스크라인으로부터 1만9천63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수주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덴마크 현지시간 2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현시한 노동조합위원장 쇠렌 스코우 머스크라인 사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컨테이너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주액은 18억달러 규모로, 이번에 수주한 배는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8년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추가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선주 측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11척을 모두 문제 없이 공급하게 될 경우에 6척을 추가로 대우조선에 맡기는 옵션 조항도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번 수주는 최대 17척, 25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번 수주는 국내 조선 3사와 일본 선사들이 경쟁적으로 붙었던 초대형 계약 건으로, 정성립 사장이 부임한 직후 성사된 첫 수주 건입니다.



대우조선해양으로써는 계약의 시기와 규모 모두 의미가 있는 수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대우조선해양은 올 한해 23척, 35억1천만달러 상당의 상선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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