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 안철수)



대권도전 안철수, 朴대통령 `정조준`··"대통령 무관심이 정부의 무능"



`안철수` 2017년 대선출마를 공식화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메르스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공개 비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안철수 전 대표는 3일 당 메르스대책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과연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맡길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무관심은 정부의 무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메르스로 인한 국민의 불안과 혼란에는 안이한 판단과 허술한 대응,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 정부 책임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철수 전 대표는 2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소속 의원 워크숍에 불참한 대신 고려대에서 진행된 tbs 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에 출연해 대선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짧게 답하면서 대선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또 "(지금의)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며 "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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