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올해 들어 수출감소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범부처 수출 종합대책을 이달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현재 수출 둔화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주력업종 경쟁력 강화와 해외투자 활성화 등 범부처적 수출종합대책을 마련해 6월말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0.9% 감소해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고 감소폭은 6년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안 수석은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과 엔저·유로화 약세, 중국 무역구조 변화, 해외생산 확대 등 구조적 요인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수출부진 등으로 제조업 등 광공업생산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안 수석은 다만 소비관련 실물지표 개선세가 확대되고 주택시장 회복세도 확산되는 등 내수는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문제가 노동시장 구조개선 지연 등으로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며 "M&A 활성화 등 벤처창업붐 확산과 관광활성화 대책을 7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수석은 또 "현재까지 기업형 임대주택 8천500호 공급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고, 올해말까지 7천호를 추가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방식과 자금·세제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이 6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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