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동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심경 들어보니

백재현, '동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심경 들어보니

개그맨 출신 공연 연출자 백재현이 사우나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백재현, '동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심경 들어보니 / 사진 = YTN 방송 캡처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백재현 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백재현 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3시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지하 사우나 수면실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이모 씨를 추행했다. 이에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한 연예매체는 백재현의 가까운 지인을 만나 사건 이후의 심경과 입장을 간접적으로 보도하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금은 누구와도 얘기하지 않겠다"며 "특히 온갖 추측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언론과는 절대 만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재현 씨는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백재현 씨는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다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뮤지컬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