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14세 연상 작가 이지성에 빠진 이유가…[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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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14세 연상 작가 이지성에 빠진 이유가…
당구선수 차유람이 '생각하는 인문학' 등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이지성 작가와 오는 20일 결혼한다.
차유람과 이지성 작가 측은 1일 오는 20일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차유람은 이지성의 저서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은 후 인문고전 독서모임에 참가하며 이지성 작가와 인연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성 작가는 본인의 팬카페에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이어 그녀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다"며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겠다"는 뜻을 전했다.
차유람은 미모와 실력을 갖춘 당구선수로 유명하다.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지성 작가는 2010년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으로 한국 인문고전 독서 열풍을 이끈 인물이다.
이하는 이지성 작가의 결혼 소감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결혼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아주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 왔던 바로 그 사람과 만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험인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는 국가대표 당구 선수 차유람 님입니다. 저는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어 그녀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습니다. 저와 그녀의 만남은 책을 통해 이루어졌고, 사랑 또한 책을 통해 깊어졌습니다.
그녀는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고 인문고전 독서를 하다가 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생각하는 인문학’의 첫 독자이자 조언자였습니다. 저는 그녀의 조언과 격려에 힘입어 ‘생각하는 인문학’을 잘 집필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저 이상으로 기부와 봉사의 삶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와 그녀의 첫 여행은 인도 델리의 빈민촌 학교였습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천사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이제 주님 안에서 영원히 하나가 되려고 하는 우리 두 사람을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차유람과 이지성 작가 측은 1일 오는 20일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차유람은 이지성의 저서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은 후 인문고전 독서모임에 참가하며 이지성 작가와 인연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성 작가는 본인의 팬카페에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이어 그녀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다"며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겠다"는 뜻을 전했다.
차유람은 미모와 실력을 갖춘 당구선수로 유명하다.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지성 작가는 2010년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으로 한국 인문고전 독서 열풍을 이끈 인물이다.
이하는 이지성 작가의 결혼 소감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결혼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아주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 왔던 바로 그 사람과 만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험인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는 국가대표 당구 선수 차유람 님입니다. 저는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어 그녀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습니다. 저와 그녀의 만남은 책을 통해 이루어졌고, 사랑 또한 책을 통해 깊어졌습니다.
그녀는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고 인문고전 독서를 하다가 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생각하는 인문학’의 첫 독자이자 조언자였습니다. 저는 그녀의 조언과 격려에 힘입어 ‘생각하는 인문학’을 잘 집필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저 이상으로 기부와 봉사의 삶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와 그녀의 첫 여행은 인도 델리의 빈민촌 학교였습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천사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이제 주님 안에서 영원히 하나가 되려고 하는 우리 두 사람을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