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빌바오 네이마르 사포 논란 / 사진=영상캡처
바르셀로나 빌바오 네이마르 사포 논란 / 사진=영상캡처
바르셀로나-빌바오 경기 네이마르 사포 논란에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해명했다.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틀레틱 빌바오를 3-1로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후 전반 38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메시가 다니 알베스의 크로스를 받아 3번째 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러한 가운데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직전 일명 ‘사포’라 불리는 레인보우 플릭을 시도해 논란이 불거졌다.

빌바오 선수들은 승부가 어느 정도 정해진 상황에서 일어난 네이마르의 묘기가 자신들을 자극한다 판단해 불만을 표했고, 그라운드에서는 잠시 신경전이 펼쳐졌다.

네이마르 사포 논란에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내가 빌바오 선수였어도 그렇게 반응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일반적인 장면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사포'는 포르투갈어로 모자라는 뜻의 '샤페우(Chapéu)'에서 나온 말로 공을 발목으로 공중에 띄워 수비수를 돌파하는 드리블 기술이다. 영어권에서는 '레인보우 플릭(Rainbow Flick)'이라고 부른다
사진= 이승우 SNS
사진= 이승우 SNS
네이마르와 이승우의 인증샷이 새삼 재조명이 되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2013년 6월 3일 자신의 SNS에 "세계 최고의 선수와 함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승우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두 사람의 탄탄한 몸매가 시선을 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