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5월29일 기준) 중국펀드가 상하이증시 급락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신흥국펀드도 일제히 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 중국펀드는 0.68% 수익률을 냈다. 전주 3.24%의 높은 수익률을 냈던 것을 고려하면 ‘성적’이 크게 나빠졌다. 인도펀드는 수익률 -0.06%로 손실로 돌아섰다. 브라질펀드(-4.39%)와 러시아펀드(-1.82%)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일본펀드(1.62%), 미국펀드(0.01%) 등 선진국 펀드는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 중에선 KB스타재팬인덱스(1.84%), 프랭클린재팬(1.68%)이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중국펀드는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2.75%), 이스트스프링차이나(1.89%), 삼성KODEXChinaH증권ETF(1.48%)는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1.66%),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1(-1.14%),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1(-0.82%)는 손실을 냈다. 블랙록월드광업주(-3.41%) 등 원자재펀드도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68%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중에선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0.94%), 하이지주회사플러스1(0.55%),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0.32%), 메리츠코리아1(0.27%) 등이 수익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장기주택마련1(-2.83%), 한국투자마이스터1(-2.78%),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전환형1(-2.77%)은 2%대 손실을 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