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5선에 성공한 블래터에 대한 추가기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뉴욕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리처드 웨버 미 연방국세청(IRS) 범죄수사국장의 말을 빌려 FIFA 회장 블래터의 5선 성공 이후에도 기소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웨버 국장은 앞서 지난 27일 스위스 취리히 호텔에서 체포된 FIFA 고위직 7명과 미 법무부가 기소 방침을 밝힌 14명 외에도 FIFA나 축구계 관계자들이 비리 혐의로 더 사법처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FIFA 회장 5선에 성공한 블래터 회장도 포함돼 있는지, 구체적인 수사 대상자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한편, FIFA 회장 블래터 5선 성공에 대해, 국제축구연맹 회장에 도전했던 루이스 피구(43)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피구는 SNS를 통해 "오늘 취리히는 또 어두운 하루가 됐다"며 "FIFA와 축구, 또 이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피구는 FIFA 회장 블래터 5선 성공에 대해 "이번 선거는 세계 축구에 대한 책임 있는 자리에 남을 수 없는 사람을 지지한 결과가 나왔다"며 "선거 이틀 전에 불거진 부패 혐의는 축구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FIFA를 이끌어온 사람들의 잘못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FIFA 회장 블래터 5선 성공에 대해 누리꾼들은 "FIFA 회장 블래터 5선 성공 실망이다" "FIFA 회장 블래터 5선 성공 대박" "FIFA 회장 블래터 5선 성공 또 하네" "FIFA 회장 블래터 5선 성공 대단하다" "FIFA 회장 블래터 5선 성공 언제까지 할지" "FIFA 회장 블래터 5선 성공 안타깝다" "FIFA 회장 블래터 5선 성공 무슨 일인지" "FIFA 회장 블래터 5선 성공 수사결과 궁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