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기 침체로 대량 해소 사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도네시아 경기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노동집약업체들이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수경기가 침체되면서 신발과 섬유·봉제 등 노동집약업체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4월까지 5만여명을 해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신발산업 관계자는 올해 1분기(1~3월) 내수 부진으로 일부 업체의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수개월 내에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통상 소비가 증가하는 라마단을 앞두고 업체들이 생산을 늘리지만 올해는 재고가 충분해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주로 내수 기업들이 타격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올해 2분기에 정부 지출이 증가하는 만큼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니켈, 주석, 구리 등 주요 금속 원광의 수출을 금지하는 신광업법을 시행해 광산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을 했다. 또 100만여명을 고용한 석탄산업은 수출 부진으로 40만~50만명을 해고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률은 5.02%로 5년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고 이어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은 4.71%로 심리적 저항선인 5% 아래로 떨어졌다.
신발산업 관계자는 올해 1분기(1~3월) 내수 부진으로 일부 업체의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수개월 내에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통상 소비가 증가하는 라마단을 앞두고 업체들이 생산을 늘리지만 올해는 재고가 충분해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주로 내수 기업들이 타격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올해 2분기에 정부 지출이 증가하는 만큼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니켈, 주석, 구리 등 주요 금속 원광의 수출을 금지하는 신광업법을 시행해 광산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을 했다. 또 100만여명을 고용한 석탄산업은 수출 부진으로 40만~50만명을 해고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률은 5.02%로 5년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고 이어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은 4.71%로 심리적 저항선인 5%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