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 흡연, 음주,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만성질환은 고령층의 노후 생활 최대의 적이라 불릴 만큼 가장 위협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문제는 이 같은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합병증에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척추 질환은 당뇨, 고혈압 환자에게 있어 치료하기가 쉽지 않은 질환이라 알려져 있다.



실제로 당뇨,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척추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안게 된다.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을 경우에는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더디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큰 편이기 때문이다.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척추 수술을 꺼린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고령층의 만성질환자의 경우 척추의 퇴행성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그 중 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고령층들의 발생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척추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바른 자세와 함께 정기적인 척추 검진을 시행하여 꾸준히 관리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에 걸렸을 경우, 수술 시 합병증에 의한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른 방법으로 비수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경막외 내시경,, 신경성형술, 경막외 유착박리술(풍선확장술) 등은 최소 침습을 통해 카테터 및 주사 바늘 등으로 치료하는 원리다. 또한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진행되어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과거의 경우 보존적 치료, 약물요법으로 척추 질환이 쉽게 낫지 않으면 무조건 수술을 감행하여 만성질환자에게 크나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최근에는 미세 침습에 의해 정확하게 척추 질환을 치료하는 비수술 치료가 등장해 만성질환자들의 합병증 우려를 불식시키는 등 척추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상섭기자 wowsports0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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