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남서쪽으로 무더운 바람이 한반도로 불어오고 있는 가운데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전국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씨가 찾아왔다”며 “이번 주말까지 전국에 때이른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26일 예보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0.3도를 기록,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었다. 지난 25일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대구는 낮 기온이 34.5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0도를 넘었다.
27일과 28일에도 서울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전국에 때이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다음달 4일까지는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