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는 다음달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은 일용 소비용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대폭 인하한다.

중국 재정부는 의류, 신발, 화장품, 기저귀 등 일용 소비용품의 수입관세를 6월 1일부터 평균 50% 이상 대폭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양복, 모피의류가 14~23%에서 7~10%로 인하되고 운동화 등은 22~24%에서 12%로, 기저귀는 7.5%에서 2%로, 피부 보호용 화장품 등은 5%에서 2%로 인하된다.

이번에 관세가 대폭 인하되는 품목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 구매 수요가 강한 제품들이다. 중국 재정부는 관세 인하가 소비자의 수요에 맞게 수입을 늘릴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을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