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짜왕, 신라면 인기 따라잡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출시 첫달 판매 1위 돌풍
    '판촉행사 덕분' 분석도
    짜왕, 신라면 인기 따라잡나
    농심이 ‘프리미엄 간짜장’을 표방하며 지난달 선보인 짜장라면 ‘짜왕(사진)’의 돌풍이 거세다. 출시 한 달 만에 ‘라면계의 제왕’으로 통하는 신라면을 누르고 매출 1위를 꿰찼을 정도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1~21일 짜왕은 라면 매출 집계에서 신라면을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짜왕 매출이 신라면보다 30%가량 많았다. 이 추세라면 5월 전체 매출에서도 짜왕이 앞설 것이란 게 롯데마트 측의 예상이다.

    지난달 20일 출시돼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짜왕이 신라면을 제친 것은 ‘하나의 사건’이란 평가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넣어 조리하는 이른바 ‘짜파구리’가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덕분에 지난해 2월과 5월 짜파게티가 신라면을 앞선 적이 있긴 하다. 하지만 그때를 제외하면 신라면은 4년 연속 국내 라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메가브랜드다.

    3㎜ 두께의 굵은 면발이 짜왕의 특징이다. 200도가 넘는 고온에서 짧은 시간에 재료를 볶는 고온 쿠킹 기술로 정통 짜장의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는 것이 인기의 배경으로 평가된다.

    농심 관계자는 “짜장스프 기술력이 50년 제면 기술과 어우러지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최정임 롯데마트 인스턴트MD(상품기획자)는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무인도에서 짜왕을 먹는 장면이 나간 뒤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출시 이후 한 달 동안(4월20일~5월19일) 짜왕은 600만개 넘게 팔리며 약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심은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파워 브랜드로 키워 ‘제2의 짜파게티 신화’를 쓰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안성 부산 구미 등 전국 3개 공장에서 생산라인 확대를 준비 중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유로존 3월 PMI 둔화 속 물가 압박…스태그플레이션 경고음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높아지면서 유로존의 민간 경제 활동이 3월에 10개월만에 가장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운송 비용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투입 가격은 3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해 ...

    2. 2

      백화점과 '가격역전' 될라…면세점 '결단'에 화장품 싸졌다

      국내 주요 면세점이 국산 브랜드 달러 판매가 산정에 적용하는 기준환율을 기존 1400원에서 1450원으로 50원 인상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 면세점은 이날부터, 신라·현대면세점...

    3. 3

      화석연료팬 트럼프의 전쟁…전기차와 PHEV 수요 늘릴까?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의 여파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해온 내연기관차 대신 소비자들이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로 전환하는 추세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비중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