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점을 몰아넣은 스티븐 커리의 원맨쇼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014-2015시즌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5-80으로 35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40년만의 NBA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스티븐 커리는 이날 3점슛 7개를 포함해 40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치는 기염을 토했다.

팀 전체로도 3점슛 28개 중 11개를 넣어 성공률 39.3%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에 비해 휴스턴은 25개 중 5개만 성공, 성공률이 20.0%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에서도 골든스테이트가 45.4%로 33.7%를 기록한 휴스턴을 압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30-18로 끝낸 뒤 2쿼터도 62-37로 점수차를 25점으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휴스턴은 2쿼터 막판에 연달아 3점슛을 실패한 데 이어 3쿼터에서 63-44로 점수 차를 19점차로 좁힌 상황에서 3점슛을 넣지 못하고 커리에게 곧바로 3점슛을 내주며 추격의지가 꺾였다.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은 17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24일 전적
▲ 서부콘퍼런스 결승 3차전
골든스테이트(3승) 115-80 휴스턴(3패)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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