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노무현 서거 6주기
사진=페이스북/노무현 서거 6주기
노무현 서거 6주기를 맞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가 소감을 밝혔다.

노무현 서거 6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김한길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에 즈음하여"란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새시대의 맏형이 되고 싶었는데 구시대의 막내 노릇을 할 수 밖에 없다'는 한탄의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고 노무현 서거 6주기에 대한 글을 시작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생동안 특권과 기득권에 맞서 싸우셨다"며 "당신은 자신의 기득권을 스스로 부단히 내던짐으로써 싸움에서 이겨나갔다. 패권정치에 맞서 낡은 정치 청산과 새로운 정치를 외쳤고 패권적 지역주의에 맞서 국민통합을 이루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한길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님은 김대중 대통령님과 더불어 민주주의의 역사가 되셨다. 저는 요즘 김대중의 지혜, 노무현의 용기에 대해 생각해 본다. 당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에 빠져 있는 지금 김대중이라면, 노무현이라면 어떻게했을까?"라며 "저는 지금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따라 2002년 노무현 대선후보와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그 시절이 그립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은 23일 봉하마을에서 엄숙히 진행될 예정이며, 추도식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포함해 이해찬 이사장, 한명숙·이재정·문성근 이사, 문희상 고문 등 노무현재단 임원과 참여정부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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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