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총재의 경고 "정년연장 앞두고 청년실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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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60세 정년 연장 도입을 앞두고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22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시중은행장 초청 금융협의회에서 "고용이 큰 이슈로 내년 60세 정년연장이 시행되면
앞으로 2∼3년간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총재는 이어 "4월 고용통계를 보니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벌써부터 고용 대란 우려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런 상황에서 많은 금융기관이 임금피크제와 희망퇴직을 실시,
이로부터 나오는 경비절감분으로 신규고용을 확대하는 것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은행장들에게 신규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최근 국민은행의 희망퇴직 시행 방침과 관련해서도 "정년연장 시행을 앞두고 청년실업과 고용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한다"며 "잘 마무리되면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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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3년간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총재는 이어 "4월 고용통계를 보니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벌써부터 고용 대란 우려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런 상황에서 많은 금융기관이 임금피크제와 희망퇴직을 실시,
이로부터 나오는 경비절감분으로 신규고용을 확대하는 것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은행장들에게 신규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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