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골프로 10타 줄이자] 작심하고 친 아이언 샷…헉! 생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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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골퍼 잡는 '저승사자' 퇴치법
다운스윙 때 클럽 앞으로 밀려
볼이 헤드 페이스에 맞지 않고 호젤에 맞아 생크 발생
양쪽 겨드랑이 몸통에 밀착해…다운스윙 때 뒤꿈치 떼면 안돼
연습장에서 골프공 앞뒤로 놓고 앞의 공만 쳐내는 연습 효과적
다운스윙 때 클럽 앞으로 밀려
볼이 헤드 페이스에 맞지 않고 호젤에 맞아 생크 발생
양쪽 겨드랑이 몸통에 밀착해…다운스윙 때 뒤꿈치 떼면 안돼
연습장에서 골프공 앞뒤로 놓고 앞의 공만 쳐내는 연습 효과적
느닷없이 찾아오는 생크는 골퍼를 패닉으로 몰아넣는다. 한 번 나기 시작하면 무수히 반복된다. 생크를 모르는 골퍼가 생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 뒤 갑작스레 ‘감염’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는 게 가장 큰 공포다. 한 투어 프로는 “입스(yips)보다 더 두려웠다”고 말했다. 타수를 줄이려면 반드시 고쳐야 할 골프병 중 하나다.
클럽이 앞으로 쏠려 발생하는 미스샷
클럽을 잡은 양손이 지면 쪽으로 많이 내려가면 엄지손가락 근처 부분 손목이 꺾이고, 머리와 상체도 함께 내려가면서 클럽이 앞쪽으로 밀려나가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스윙이나 어드레스에 별문제가 없어도 발생한다. 송경서 프로는 “다운 라이, 즉 공이 발보다 낮은 곳에 있는 상태에서 샷을 할 때 원심력에 의해 클럽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생크가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오른무릎을 왼무릎에 붙이듯 스윙을
라운드 도중 발생했다면 응급처치가 우선이다. 일단 양쪽 겨드랑이를 몸통에 밀착한다. 그런 다음 다운스윙 때 오른발 뒤꿈치를 떼지 않도록 노력한다. 아울러 오른쪽 무릎이 앞으로 튀어나가지 않게 왼쪽 무릎에 붙이는 느낌으로 다운스윙을 몇 차례 연습한다. 이때 오른발을 평소보다 뒤로 살짝 빼고 하면 더욱 좋다. 다운스윙 때 상체가 골프공 쪽으로 확 쏠리는 확률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미지를 그린 뒤 최종 연습은 페어웨이에 떨어져 있는 낙엽으로 해본다. 단, 낙엽을 쳐내는 게 아니라 낙엽 바로 앞쪽을 다운블로로 쳐 디벗을 내보는 연습이다. 헤드가 밀려나가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헤드 무게가 손에 전달되고, 클럽이 앞쪽으로 밀려나가지 않는 느낌이 잡히면 일단 응급처치가 끝난다. 그래도 안 될 경우 헤드를 완전히 닫아서 헤드의 토만으로 볼을 치는 응급처치도 잘 먹힌다는 게 생크 지옥을 탈출한 여러 아마추어 고수들의 얘기다.
장재식 프로는 “체중이 백스윙 때에는 오른발 뒤꿈치로 쏠렸다가, 다운스윙이 끝나갈수록 왼발 뒤꿈치로 옮겨가는 게 정상적인 스윙”이라며 “생크가 자주 나는 골퍼들은 다운스윙이 끝났는데도 양발 앞꿈치 쪽에 체중이 남아 있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다운스윙과 폴로스루 때 머리를 고정한 채 양손이 허벅지 앞쪽을 스치듯 바짝 끌고 내려오는 스윙 연습도 도움이 된다는 게 대다수 프로의 조언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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