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입국금지 해제 가능성 기대안해…솔직한 모습 보일 것" 눈물
가수 유승준이 19일 방송을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

유승준은 전날 오후 홍콩에 도착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후 19일 긴장된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법무부 입국 금지해제와 국적 회복가능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눈물을 흘렸다.

유승준은 "입국금지 해제 가능성에 대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런 기사가 나와서 너무 기쁘다. 오늘밤 생방송에 솔직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서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승준 측은 방송에 앞서 송출 신호 테스트를 진행한 후 상태가 좋은 것으로 확인했다. 단지 한국에서 접속량이 많을 경우 서버 가운의 가능성도 염려해 대비 중이다.

현장에서 생방송을 준비 중인 신현원 대표는 "방송 전에 확인되지 않은 여러 기사들이 나오는 있는 상황인데, 한 가지 하고 당부하고 싶은 말은 방송을 보고 얘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악성 댓글 다신 분들, 안 좋은 감정 가지고 계신 분들, 이 진실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 모두가 방송을 보고 얘기해 달라"며 "방송을 보고도 욕하실 분은 욕하시고, 이해가 되시는 분들은 이해를 해주셨으면 한다. 편집이 안 된 상태로 생방송을 하는 거니까 방송을 보고 얘기해달라고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유승준은 이날 밤 10시 30분(한국 시각) 인터넷 아프리카 TV를 통해 13년 만에 입을 연다. 그의 방송은 홍콩 현지 및 전 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