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풍력발전사업에서 철수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9년 인수한 글로벌 풍력발전업체 드윈드에 대한 정리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구조조정에 대한 정성립 사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세계 조선 시황이 단기간에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조선·플랜트 등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부실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정리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매각을 할지 파산을 할지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며 "6월 이후 본격적인 정리계획이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신성장동력으로 풍력발전사업을 키우기 위해 2009년 8월 드윈드 지분 100%를 1천394억원에 인수했지만, 드윈드는 2011년 520억원, 2012년 167억원, 2013년 99억원, 2014년 83억원의 순손실(연결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정 사장 취임 후 써닝포인트 골프장과 회사연수원, 당산동 비사업용빌딩을 모두 매물로 내놓으며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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