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강보합권 출발을 뒤로하고 하락하고 있다. 다만 낙폭은 보합권에 머무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6포인트(0.21%) 내린 2102.04를 기록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6억원, 7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80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91억원 순매도 양상이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많은 가운데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이 소폭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 보험, 기계, 화학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많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이 약세인 반면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제일모직 등은 오름세다.

개별종목별로는 1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대우조선해양이 4%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출발했지만 현재는 0.02% 내린 705.2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21억원)과 기관(113억원)이 동반 매도 양상이다. 개인(132억원)만이 순매수 기조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