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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억 인도 시장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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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메이크 인 인디아`를 표방하며 제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내일 국내 주요 기업인들을 잇따라 만나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예정인데, 우리 기업들도 인구 12억 인도 시장은 매력적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앵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가장 먼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동합니다. 30분간의 단독 면담에선 세계 6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이 논의됩니다.

    모디 총리는 인도 제 3공장 신설을 현대차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인도 시장의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자동차 시장 2위인 현대차는 연산 60만대 수준의 1,2 공장을 가동중입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도 모디 총리와 단독 면담을 갖습니다. 권 회장은 이번 회동을 통해 인도 제철소 건설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13조원을 투자해 추진한 포스코의 인도 제철소 건설 사업은 현지 의회와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10년째 답보상태입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도 각각 모디 총리를 만납니다. 모디 총리는 전자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도 울산 조선소에서 모디 총리와 면담하는데, 7조원대로 알려진 LNG 선박 발주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구 12억의 거대시장인 인도의 올해 성장률은 7.5%로 16년만에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흥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이 `메이크 인 인디아`를 표방하며 제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모디 총리의 세일즈 외교를 반기는 이윱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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