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울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입주민과 인근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마곡역 설계에 본격 착수해 2017년 말까지 역사 건설을 마칠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12월 서울시·공항철도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마곡역 철도역사 신설을 추진했다. 마곡역사는 공항철도 김포공항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사이 마곡지구에 들어선다. 현재 운행 중인 9호선 마곡나루역과 지하 연결통로를 설치해 환승역사로 건설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마곡역을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마곡 중앙광장, 중앙공원과 연계해 대합실과 직접 연결되도록 동선 및 공간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