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능한국인' 박주석 마팔에이치티티 대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박주석 마팔에이치티티 대표(55·사진)를 18일 선정했다.

박 대표는 40여년간 제조업에 종사하면서 수입에만 의존하던 다이아몬드 절삭공구와 정밀공구 국산화를 이끈 전문기술인이다.

1991년 공구 제품을 수입·판매하는 하이테코상사를 설립한 박 대표는 정밀공구 국산화를 위해 2001년 독일 마팔사와 합작으로 마팔에이치티티를 설립했다. 그는 초경(超硬)공구를 주로 사용하던 2000년대 초반 다이아몬드 공구를 국산화해 국내 완성차·부품업체에 공급하고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박 대표는 고성능 트위스트 드릴 등 총 5건의 특허와 3건의 디자인 등록, 2건의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따냈다. 2009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 2010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