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증시특보] `수익률 부진` 롱숏펀드…1.5조 순유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지난해만 해도 2조원 가까운 자금이 몰렸던 롱숏펀드가 잇따른 자금유출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롱숏펀드는 지수 움직임과 관계없이 일정 수익은 돌려주는 상품으로 알려졌는데, 정작 수익률을 따져보니 예금금리 수준에 불과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지난해 상반기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롱숏펀드가 부진한 수익률에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롱숏펀드는 작년 5월 설정액이 2조 6천억 원에 달했지만, 불과 1년 만에 1조 5천억 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7천억 원이 넘는 뭉칫돈이 이탈해 전체 설정액 1조 원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롱숏펀드에서 투자자금 이탈이 잇따르는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보다 부진한 수익률입니다.



    롱숏펀드는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평균 수익률 3.7%로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 들어 증시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1.5% 손실을 입었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초 강세장을 보인 이후 수익률도 2.5%에 불과합니다.



    비슷한 성격의 채권혼합형 펀드가 기록한 3.6% 수익률과 비교해도 1%포인트 이상 낮은 성과입니다.



    개별 상품별로 보면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는 1년 수익률이 1.4%까지 하락했고, 마이다스 거북이와 미래에셋스마트롱숏은 2~3%대에 그쳤습니다.



    롱숏펀드 인기를 주도했던 트러스톤자산운용의 다이나믹코리아 시리즈에서만 올들어 3천억 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후발주자였던 미래에셋 스마트롱숏펀드와 마이다스자산운용의 거북이펀드도 1천억 원 이상 설정액이 줄었습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롱숏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유사한 펀드가 우후죽순으로 출시됐고, 비슷한 절대수익형 상품인 롱숏ELB 등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롱숏펀드와 롱숏ELB의 경우,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공매도 해야하는 데, 운용 경험을 가진 매니저가 부족하고, 매도할 종목도 한정돼 있다보니 기대보다 수익률이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실제 지난해까지 주된 공매도 대상이던 에너지, 화학, 운송업종의 주가가 올들어 반등하면서 운용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형 부풀리기에만 급급했던 국내 롱숏펀드 시장이, 운용사간 수익률 격차가 커지고, 투자전략에서도 한계를 드러내면서 시장 위축의 기로에 섰습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배용준♥박수진 결혼, ‘먹방여신’ 키이스트 안주인되나?
    ㆍ상류사회 유이, 성준도 반한 `육감적 볼륨 몸매`‥男心"후끈"
    ㆍ로또 1등 37명, 한곳에서 구입한 사실 드러나.. 763억 어쩌나..
    ㆍ예비군 총기사고.. 총기난사 목격한 현장 사람들 반응은? "충격과 공포"
    ㆍ맨도롱 강소라vs최정문, 19禁 상의+하의 실종 패션 `아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동생 논란' 쿠팡 김범석 동일인 지정…공정위가 쉽게 결론 못 내는 이유

      쿠팡의 동일인(총수) 지정 논란이 김범석 의장의 동생 김유석 씨 이슈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 의장은 미국 국적이고 친족이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그간 동일인 지정을 피해왔지만, 김유석 씨가 쿠팡 한국 법인에서 부사장 직함을 사용하고 최근 4년간 약 140억원의 보수를 수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5월 기업집단 동일인 지정 시점을 앞두고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쿠팡이 동일인 지정 예외요건을 충족하는지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며 “예외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동일인을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의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고 밝혔다. 쟁점은 '임원 재직 등' 예외요건의 해석김 의장은 지난해 5월 공정위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발표할 당시 동일인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공정위는 당시 “기업집단 최상단회사의 최다출자자, 최고직위자, 지배적 영향력 행사자, 대내외 대표자로 인식되는 자 등 기준에 비춰보면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볼 실체를 갖추고 있다”면서도 시행령이 정한 예외요건을 충족해 법인 동일인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시행령상 동일인 예외요건은 △지배 자연인이 최상단 회사를 제외한 국내 계열회사에 출자하지 않을 것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에 출자하거나 ‘임원 재직 등’ 방식으로 경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 △자연인·친족과 국내 계열회사 간 채무보증이나 자금 대차가 없을 것 등 세 가지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법인 동일인 예외는 적용되지 않는다.이번 논란의 핵심은 두 번째 요건이다.

    2. 2

      "삼성이 돌아왔다" 뼈를 깎는 자성 1년 만에…'화려한 선언'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2일 “삼성전자가 돌아왔다”고 말했다. 삼성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의 성능과 품질에 대한 외부 평가를 전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시장에선 삼성이 ‘반도체 사업 정상화’를 대내외에 공표한 것으로 해석한다.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발표 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로 걱정을 끼쳤다”며 투자자를 대상으로 초유의 사과문을 낸 삼성은 불과 1년여만인 올 4분기에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돌파’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HBM4에서 고객사로부터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HBM4 최종 샘플을 보내고 품질 테스트를 받고 있다. 고객사들은 삼성 HBM4에 대해 ‘최고 성능’이란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경쟁사보다 한단계 앞선 10나노미터(㎚·1㎚=10억분의 1m) 6세대(1c) D램을 코어다이에 넣고, 두뇌 역할을 하는 베이스다이엔 4㎚&

    3. 3

      삼성전자, AI 포터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공개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더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인공지능(AI) 포터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더 프리스타일+’는 강화된 ‘AI 화면 최적화(AI OptiScreen)’ 기술을 탑재해 벽, 천장, 바닥은 물론 모서리나 커튼 등에 원하는 각도로 자유롭게 화면 투사가 가능해 AI가 화면 형태와 왜곡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자동 보정해주는 게 특징이다.새롭게 적용된 ‘3D 오토 키스톤’기능은 삼면 모서리나 굴곡진 표면에서도 화면을 직사각형에 가깝게 맞춰주는 기술로, 기존 포터블 프로젝터의 한계로 지적돼 온 설치 제약을 크게 줄였다. ‘화면 캘리브레이션’ 기능도 한층 고도화됐다. 색상이 있거나 패턴이 있는 벽면에 투사할 경우, AI가 벽면의 색상과 질감을 분석해 영상 왜곡을 최소화하고 색감을 자동 보정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삼성 TV와 모니터에 적용해 온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탑재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하며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AI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프리스타일+에서도 향상된 빅스비를 비롯해 코파일럿,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영화 추천, 여행 일정 수립, 스포츠 경기 결과 확인, 기업 실적 분석 등 폭넓은 정보 탐색과 질의가 가능하다.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스타일+’는 사용자의 환경과 콘텐츠에 맞춰 초개인화를 완성해 나가는 진정한 AI 포터블 스크린”이라며 “고객 사용 경험에 집중해 다양한 시청 경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