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왼쪽)과 박수진. / 한경 DB
배용준(왼쪽)과 박수진. / 한경 DB
가수 출신 배우 박수진과 깜짝 결혼을 발표한 '욘사마' 배용준은 1000억원대 자산가다.

재벌닷컴이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유명 연예인들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최대 주주인 배용준이 현재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1384억1000만원이라고 1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예인 주식 부호 순위 중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에 이어 2번째다. 배용준의 키이스트 지분은 28.8%가량.

배용준은 2004년 자신의 매니저인 양근환 씨와 BOF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2006년 90억원을 투자해 소프트뱅크코리아 등과 함께 오토윈테크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사명을 키이스트로 변경하고 BOF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미디어 기업으로 키워왔다.

키이스트에는 박수진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 박서준, 주지훈, 임수정, 소이현 등이 소속돼 있다.

배용준은 이외에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대지가 760㎡에 이르는 2층 자택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KBS '연예가중계'는 배용준이 2010년 60억원대에 사들인 이 집의 현재 시가가 95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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