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벌써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단 기간 100만 명 기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들어 13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만3538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31일 누적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보다 18일 앞당겨진 것으로, 사상 최단 기간 기록이다.

교통수단별로는 항공편(국제선 38만7950명, 국내선 46만8742명)으로 85만6692명(85.4%), 선박편(국제 크루즈 14만2831명, 국내선 3064명)으로 14만5895명(14.6%)이 제주를 방문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85만1634명으로 전체의 84.9%를 차지했고, 일본인 3만1137명(3.1%), 말레이시아인 1만5070명(1.5%)이 뒤를 이었다.

도관광협회는 "세계자연유산, 무비자 입국 등으로 제주에 대한 중국 내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국제 직항 항공편의 증편, 크루즈 입항 증가로 접근성이 좋아져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