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제목-처음으로 싹이 돋기 시작한 중국의 경제지표

中 4월 산업생산 5.9% 증가

어제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이 발표되었습니다. 여전히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오늘은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분석을 해드리겠습니다.

중국의 정치인들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숙청할 때는 과감하게 숙청을 하고, 일단 경기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책을 밀어붙이게 되면 빈틈을 주지 않고 몰아 붙입니다.

물론 1당 독재라는 점 때문에 자신 있는 정책을 과감하게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매우 중요한 시기에

따박 따박 정책적 배려가 집중되는 것을 보면 부럽기까지 합니다.

올 초에, 중국이 가장 당면한 문제는 부동산 경기라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올해 안에 돌아오는 지방채의 절반 이상이 롤오버가 불확실한 상태이고,

지방 정부의 경우 전체 재정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부분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부동산 경기를 반드시 세워야만 한다는 말씀을 드렸었던 것이죠.

대외적으로 AIIB와 같은 대형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통화 재정 정책을 꾸준히 집중시키면서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를 돌아세우게 만들고 있습니다.

中 통화완화·재정 부양 `적극 대응`

통화 완화 정책은 지난 2014년 11/22일 2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대출금리를 5.60%로 인하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올해 들어서도 2/4일에 지금준비율을 50BP 인하했고,

이어서 3/1일에는 금리를 5.35%로 낮추더니만,

4/19일에는 지급준비율을 무려 100BP나 인하해서 시장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또다시 지난 주 일요일 저녁을 기해 다시 기준금리를 25BP 기습적으로 인하하는 등 지준율과 금리를 번갈아 가면서 인하했습니다.



中, 1조6천억위안 재정정책 발표

여기에 중국정부는 올해 1조 6000억 위안 규모의 재정확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자신감 있는 행보가 연속되면서 비록 경제지표가 흔들릴지언정

시장에서는 추가 경기 부양책이 또 나올 것이라는 미묘한 믿음이 생기게 되었고, 경제지표의 악재는 더 이상 시장을 억누르는 요인이 되지 못했습니다.

中 4월 산업생산, 전망치 소폭 밑돌아

어제도 중국의 국가통계국은 산업생산 증가율을 발표했는데요,

지난 해 12월 이후로 지속적으로 위축되던 산업생산 증가율이 겨우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소폭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中 4월 소매판매 10% 증가

또한 소매판매 역시 10.0% 증가로 지난 달 발표치는 물론이고 시장 전망치 모두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제지표는 이번에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미흡한 경제지표는 중국 증시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 발표된 경제지표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中 부동산 경기 개선 조짐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이 지속되면서, 가장 중요한 부동산 경기에서 드디어 싹이 틀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물론, 어제 발표된 명목상의 부동산경기지수는 중국에서 부동산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2004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만, 아마도 3월에 크게 반등했던 철도투자에 대한 역기저효과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中 부동산 경기 호전 근거

- 부동산 판매 면적 증가율

15개월만에 플러스 전환

명목상의 위축이 다소 있었지만,

부동산 경기에서 선행성을 가진 <부동산 판매면적 증가율>이 무려 15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곧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1분기 안에 호전될 것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달랑 한 번의 개선으로 부동산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결론이 다소 성급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열심히 중국을 빠져나가기만 했던 외국계 자금이 87억 달러로 소폭이지만 오랜만에 유입되었다는 점을 보면, 중국의 경제지표에도 희망이 깃들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中 증시 `단기 과열`

물론, 중국 증시에 대한 단기 과열 의견은 여전히 전과 같습니다.

오로지 제가 가장 걱정스럽게 지켜보던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이번 경제지표 발표에서 처음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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