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GDP는 지난해 2분기 0.1% 증가해 18개월 만에 성장세로 돌아선데 이어 3분기 0.2%, 4분기 0.3%로 꾸준히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 조치와 더불어 유가 및 유로화 가치 하락 등에 힘입은 것이다.
1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견인한 것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였다. 프랑스의 올 1분기 성장률은 0.6%로 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탈리아는 0.3% 성장해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지난해 4분기 0.7% 성장했지만 올 1분기에는 0.3% 성장에 그쳤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