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는 15일부터 커피류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3.2%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가격 인상 품목은 커피류 8종과 기타음료 3종, 얼음을 갈아 만드는 스노우류 14종 등 총 25종이다. 대표 제품인 아메리카노(스몰 사이즈)는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그린티스노우는 6000원에서 6400원으로 6.6% 오른다.

엔제리너스의 커피값 인상은 2012년 11월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인건비와 임차료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등 운영비용이 증가해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