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적시즌이 전개되면서 실적에 따라 해당 기업 주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분기에는 전체 80%에 해당하는 상장사들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란 조사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볼까요, 유주안 기자.



<기자> 올해 2분기에 국내 상장기업 5곳중 4곳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좋아질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해보니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치를 발표한 상장사 208곳 중 전체 82.2%에 해당하는 171곳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상장사는 162곳으로 77.9%에 달했습니다.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 상장사는 삼성SDI인데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368억4천2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7억원 여에 그쳤던 영업이익이 50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외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증권사들이 2분기에도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고. 아시아나항공 등 유가하락 수혜주들 역시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국내 상장사들이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전망치가 상향된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오늘 보고서를 내고 "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확인된 숫자를 통해 다음 분기에 대한 전망도 좀 더 가시화되기 때문에 실적이 발표된 직후 전망치가 개선되는 기업들의 성과는 이후에도 상당히 양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40개 분기의 기간동안 실적과 기업주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니 실적발표 직후 전망치가 상향된 기업들의 주가가 평균 30개 분기동안 플러스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실적발표일 직후 전망치 개선된 기업들로 삼성전자, LG화학, 하나금융지주, 대림산업, LG생활건강 등을 꼽았습니다.

오늘 국내증시는 코스피 21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장 초반 하락반전했지만 다시금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내츄럴엔도텍은 오늘 모처럼 하한가 행진에서 탈피했고, 거래량이 급증해 눈길을 끕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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