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출시 6개월여 만에 가입자수 400만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가입자수 400만명 돌파…"간편결제 시장 선두"
400만 가입자는 국내 신용카드 이용자의 약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기반 결제 서비스(신용카드사 애플리케이션 포함) 가운데 최대 가입자 수라는 분석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의 편의성과 카드사, 통신사, 단말기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내세웠다. 카카오톡만 설치돼 있으면 본인 인증과 카드 정보, 비밀번호 등록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 확보를 통해 서비스 사용성도 키워나가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 중 최초로 CGV에 도입됐고 YBM시사를 통해 TOEIC 시험 결제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요기요 적용과 함께 국내 모든 음식 배달앱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인기 가맹점을 추가해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다음카카오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통한 결제 인프라 확대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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