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가 1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은 영향을 받아 강세다.

11일 오전 9시14분 현재 DGB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350원(2.92%) 오른 1만2350원에 거래중이다.

DGB금융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6.6% 증가한 105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2.0% 증가한 13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770억원)를 큰 폭 웃돌았다"며 "비이자이익 중 채권매매익이 140억원을 기록하는 등 유가증권관련이익이 크게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가 높아진데다 올해 예상배당수익률이 2.7%(배당금 325원, 배당성향 18.5% 가정)로 예상되는 등 업종 내에서 기업은행 다음으로 높은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