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대(對) 중국 무역·투자의 주요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대중국 투자에서는 홍콩을 제외하고 1위를 차지했다. 무역액은 조만간 일본을 추월해 미국에 이어 2위국에 올라설 전망이다.

11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대중국 투자액은 모두 16억2000만달러로 사실상 중국 영토(특별행정구역)인 홍콩을 제외하고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대중 투자에서 한국에 앞섰던 일본(10억6000만 달러), 싱가포르(12억3000만 달러), 대만(12억9000만 달러) 등을 한꺼번에 제치며 선두 국가로 올라섰다. 우리와 비슷한 규모이던 미국(6억2000만 달러)과의 격차도 크게 벌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