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도 20개가 넘는 기업이 IPO를 했고, 5월도 5일 이후에만 24개사의 신규 IPO 공모주 청약이 실시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부동산이나 경기 지표의 둔화 외에 중국시장은 매월 초 악재가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정책으로 움직인다는 점과 향후 전체적인 중국 증시의 그림이 변한 것이 없다면 이 같은 대규모 IPO에 따른 증시 조정을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기회로 볼 수도 있다.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조정받으면 매수해야지”라고 결심한다. 하지만 조정 시점이 오면 “결국은 조정을 받는군”하면서 공포에 질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투자심리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IPO로 상하이A주 시장이 조정을 받는다면 그때가 바로 기회가 다가오는 것임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