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홀딩스-김우신 대표

S&T홀딩스는 S&T그룹 지주회사다. 주요 자회사로 S&T중공업, S&T모티브가 있고, 주요 손자회사로 S&TC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상장 4개 계열사는 지난 1분기 뛰어난 실적을 냈다. S&T홀딩스와 S&T모티브, S&T중공업은 각각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60억원, 261억원, 102억원을 발표했다. 모두 전년 동기보다 94.7%, 72.0%, 227.9%씩 대폭 증가했다. S&TC는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89억원으로 189.1% 늘어났다. 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54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 탄탄한 재무구조와 외국인의 순매수세도 매력적이다. 주당 2만6000원에 매입해 3만5000원까지 오르면 이익실현을 노려볼 만하다. 2만4000원으로 떨어지면 손절매를 권한다.

◆휴비츠-이종원 대표

휴비츠는 안과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자동 검안기, 자동 렌즈미터 등을 생산·판매한다. 휴비츠를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 안경시장의 성장이다. 중국의 안과 관련 헬스케어 산업은 아직 성장 초기단계다. 시기적으로 이제 고령화 초기 국면에 들어선 상황과 맞물려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경 착용 인구는 전체의 약 20%인 3억명에서 점진적으로 5억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현지 동종업체와의 합작법인인 중국 상하이휴비츠의 올해 매출은 174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4%와 102%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1만7500원에서 1만8000원 사이 매수가 적당하다. 2만3000원까지 상승하면 파는 게 좋다. 손절매 가격은 1만6400원이다.

◆NH투자증권-까치 오재원

증권업종은 글로벌 증시환경 개선과 국내 증시 호조세가 맞물리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단기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국면으로 조정을 겪고 있지만 개선된 수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조정에 따른 매물소진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나타난 것도 긍정적이다. 증권업종이 다시 코스피지수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 1만3100~1만3600원 사이에 진입해 1만5600원까지 보유할 만하다. 1만2400원 밑으로 떨어진다면 손절매하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