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왔던 곡부터 그때 그 시절 영화 속 O.S.T까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네 번째 무대에 오른 소향은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을 선곡했다.
평소 끝없는 성량과 숨을 멎게 하는 고음을 선보인 소향은 이날 역시 '불후의명곡' 무대를 장악하는 폭발력으로 관객들을 감동하게 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명곡'에서 윤민수는 소향에게 "영어를 잘하는데 교표는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소향은 "교포는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어 소향은 "영화를 100번 씩 보고 그랬다"고 하자 문희준은 "미드 많이 볼 것 같다"고 반응했다. 소향은 격하게 공감하며 "맞다. 진짜 많이 본다. 새벽 4시까지 본다"고 자신의 영어실력에 대한 비법을 전해 '불후의명곡'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불후의명곡' 소향의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불후의명곡 소향 대박" "불후의명곡 소향 최고였다" "불후의명곡 소향 웃기네" "불후의명곡 소향 미드라니" "불후의명곡 소향 영어 잘하던데" "불후의명곡 소향 감동적" "불후의명곡 소향 소름돋는다" "불후의명곡 소향 미친 고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